안녕하셨습니까?
늘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애쓰는 귀사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귀사의 제품중 "NAS601-52" 만을 수 년째 계속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애용자(?)입니다.
제가 그 제품만을 사용하는 이유는,
몇 해전 병으로 운신이 어려워지면서, 1년새 갑자기 불어난 체중 때문에,
하체보다는 상체가 더 커지고 배가 나와서,
일반적인 쫄쫄이나 탄탄이류 수영복을 입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배가 많이 나오니까, 그런류를 입으면 허리 밴드가 뒤집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제 허리가 현재 40인치를 넘어서,
최소 3XL급을 입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XL 사이즈로 충분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그동안 한가지 모델만을 입으면서 찾은, 불편함 때문입니다.
"NAS601-52" 모델은 이러한 장점과 함께,
오픈워터용을 겸하고 있기 때문인지, 바지 호주머니가 있습니다.
이 바지 호주머니가, 불편함을 가져오는 문제점인 것입니다.
이 모델을 입고 물속에 들어가면,
호주머니를 통하여 바람이 들어가서,
수영복이 바람으로 부풀어 오르는 현상도 나타나고,
물이 들어왔다가 빠져 나가는 과정에서, 호주머니가 뒤집어져 밖으로 나오기가
일쑤입니다.
해변에서 수영을 안하고,
물밖에서 산책만 하려면 모를까, 있음으로 해서 더 불편한 현상이 있네요.
그래서 저는,
이 제품이 도착하면 바느질이나 세탁소에 맡겨서, 양쪽 호주머니를 모두 박음질
해 버립니다.
양쪽 박음질을 해 버리면, 물속에서 부풀어 오르거나 호주머니가 밖으로 다시
빠져 나오는 일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귀사에서 직접 이 모델을 제작하신다면,
이 모델의 호주머니를 없애 버리시거나,
제조사에서 공급받아 유통만 하신다면,
이 제품의 문제점을 건의 하시어, 호주머니를 없애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쪽 호주머니를 없애기만 해도,
공정의 단축과 소재의 절감등의 효과로,
원가 절감의 효과도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사용자에게는,
그만큼의 사용상의 불편함과, 호주머니를 다시 꿰매야 하는 수선의 불편과 비용도
줄일 수 있고 말입니다.
혹시,
저 뿐만 아니라 이 모델 사용자 분이 더 계시다면,
그분들께도 이러한 불편함이 있으신지 확인해 보시고,
개선할 수 있고, 원가 절감할 수 있는 성질이라면,
그렇게 고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앞으로도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리며,
소소한 건의를 진지하게 검토해 주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